군포시가 육아 문제로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환경 개선과 공보육 강화를 이뤄 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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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달 초 대규모 공동주택지역인 송정지구 내에 시립어린이집 3곳을 개소하고 지난 20일 합동 개원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개원한 시립어린이집은 정원 47명의 송정어린이집과 숲속반디채어린이집, 정원 49명인 송안어린이집으로 해당 시설이 위치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협의(10년 무상 임대)를 통해 마련됐다.

 이로써 군포지역 내 시립어린이집은 총 22개소(보육정원 1천411명)로 늘어났으며, 시는 올 하반기 중 송정지구 내에 3곳의 시립어린이집 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맞벌이 부부 증가, 출산 기피 문제 등과 연계해 영·유아 보육 부분에서 국가적 책임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국공립어린이집을 꾸준히 확충하고 전체 보육시설 지원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군포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은 올 3월 기준으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모두 포함해 263개소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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