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함께 교육협력 프로그램 ‘스누콤’을 새롭게 시작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스누콤(SNUComm:Seoul National University Community)은 서울대가 시흥스마트캠퍼스에 조성 중인 교육협력지원센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시흥시 지원으로 서울대 소속 강사진이 시흥을 찾아 교육을 진행한다.

 시흥시와 서울대는 시흥의 모든 지역에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권역별 다양한 장소에서 총 32기수에 걸쳐 스누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누콤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총 11개 프로그램(수학·영어·미술·뮤지컬·아동체육·장애아동체육·합창·독서·역사탐방·천문·고전문학 감상)과 시흥시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녀 진로교육 강좌로 구성돼 있다.

 수강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진행하며, 4월부터 시작하는 프로그램은 20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교육비는 시 지원으로 전액 무료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접수가 시작된 프로그램이 많고, 인기 프로그램의 경우 수강 신청에 상당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일류 품질의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대와 함께 스누콤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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