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20일과 21일에 걸쳐 남양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 화성교육장에서 최근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 근로자 500 명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및 인권교육’ 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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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교육은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과 인권분야에 대한 관심제고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외사계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법 이해부족, 문화적 차이 등으로 범하기 쉬운 경범죄, 최근 이슈인 마약의 유형, 몰카 등 범죄 사례들을 설명하는 한편 대표적 인권정책인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와 다양한 피해자 보호정책들을 홍보했다.

 교육에 참석한 근로자 리오(28·인도네시아)씨는 "한국경찰들이 직접 현장에 나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범죄예방 정보와 그동안 생소했던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식 서부경찰서장은 "관내 체류 외국인수는 3만2천 명으로 매년 10% 정도의 증가추세인 반면 작년 한해 관내 외국인 범죄가 28.1% 감소했는데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활동이 큰 효과가 있었다"면서 "올해도 다양한 범죄예방 컨텐츠를 통해서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과 그들의 인권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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