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치소는 21일 구치소 연무관에서 구직을 희망하는 출소예정자 21명을 위해 ‘출소예정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업체는 (주)우림산업 등 6곳으로 평소 출소자들의 취업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다.

그동안 출소자를 직접 채용하거나 취업에 관한 심층적인 상담과 조언을 제공해 출소 예정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수원고용센터, 신용회복위원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출소 후 취업문제, 신용회복컨설팅,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등 취업·창업 정보에 관한 상담을 도왔다.

이날 행사는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신규 직원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출소예정자에게도 원활한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희 수원구치소장은 "이번 행사가 출소예정자들이 복역을 마친 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범죄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차단하고 새로운 삶을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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