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몽골의 광물자원기술정보센터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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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은 지난 20일 석유관리원을 찾은 크헤를렝 키식자갈 몽골 광물석유청장과의 간담회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한국 석유제품 시험분석 및 품질·유통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광물자원 기술정보센터를 몽골에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2017년 몽골 광물석유청과 MOU를 체결한 석유관리원은 검사·시험전문가 파견을 통한 기술자문과 몽골 석유담당 공무원 초청교육 등 지속적인 교류를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몽골 현지에서 ‘석유품질관리 기술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지금까지의 양 기관의 협력 사업은 단기위주의 기반 조성에 초점이 맞춰 있었다"며 "앞으로는 역량강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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