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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영태 단원경찰서 112종합상황황실 경위
학교와 사회에서 인성교육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인성교육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다.

 그런데 요즘 학교폭력이 도를 넘어 흉포하고 잔인해져 울산과 전주 등에서 여중생들이 자살했고, 충북 제천에서는 여고생이 투신 자살로 이어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는 단순 폭력 수준을 넘어 살인 행위로 변질한 것이다.

 아프리카 속담에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 온 마을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한 생명이 태어나 바르고 건강하게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훈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위와 같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법과 사회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하고, 학교폭력 전문상담사 인력확충으로 학생들의 고민 상담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

 우리 사회도 이제는 인성교육이 백년지대계라는 관점에서 가정에서는 훈육을 통한 자녀들의 밥상머리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에서는 폭력과 폭행, 괴롭힘과 무관심 등으로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관심과 적극적인 보살핌이 있어야겠고, 사회 관계기관에서는 경쟁 위주의 입시교육에서 탈피해 배려, 봉사 사랑이 있는 인성교육의 덕목을 국·영·수·사·탐 등 교육과목에 응용해 수업이 진행돼야 한다.

 또한 국가는 총체적 지휘소가 돼 중장기적 관점에서 가정·학교·사회 관계기관 등과 함께 인성교육의 필요한 것을 보완하며 지속해서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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