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행하는 청년정책인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를 신청한 청년 대부분이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1차 지원 대상자 5천 명을 선발하기 위한 공모를 지난 15일 마감한 결과, 총 5천53명이 지원해 기본적인 자격요건만 갖추면 대부분의 신청자가 복지포인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마감된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5천 명 선발에 7천353명이 지원, 1.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의 지역별 신청 현황은 수원이 7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남 464명, 용인 459명 등 인구가 많은 대도시에서 많은 청년들이 신청했다. 이어 안산 408명, 화성 278명, 부천 222명 등의 순이었다.

도는 오는 26일까지 ▶월 급여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 뒤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오는 27일,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는 29일에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https://www.jobaba.net)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청년들은 다음 달부터 향후 2년 간 월 30만 원의 임금 지원을 받게 되며, ‘청년 복지포인트’ 대상자들은 향후 1년 간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의 청년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받는다.

도는 앞으로 ‘일하는 청년복지포인트’ 지원대상자를 분기별로 4천 명 씩 총 1만2천 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일하는 청년복지포인트’는 도내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업체, 비영리법인 등에서 근무하는 월소득 250만 원 이하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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