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은 웰메이드 국산 애니메이션 ‘언더독’을 무료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23일 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열린다. ‘언더독’은 지난 1월 개봉한 애니메이션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과 이춘백 감독의 공동 작품이다.

미국·프랑스·캐나다 등 세계 69개국에 선(先) 판매될 만큼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국산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 줬다.

영화 상영 후 이어지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오성윤 감독이 직접 ‘언더독’의 탄탄한 스토리, 생동감 있는 캐릭터 묘사, 한국적인 미장센과 색채 구현을 위해 고분분투했던 시나리오 작업 2년, 제작 과정 4년 등 총 6년간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만화박물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anhwamuseumedu)에서는 ‘애니메이션 언더독 무료 관람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상영 당일 현장에서는 박물관 입장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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