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포트홀’ 등 도내 각종 도로 파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의 참여를 일반 도민에게까지 넓혀 확대 운영할 전망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택시운전자를 단원으로 위촉해 24시간 도로 파손 신고·보수를 맡는 민관 협업 행정체계인 도로 모니터링단은 도내 21개 시·군 265대의 택시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로 모니터링단을 통해 접수된 신고 건수는 1천983건으로 전년 대비 23.5% 증가했고, 신고 접수를 통한 신고포상금 지급 건수도 전년 대비 54건 증가한 87건으로 활성화되는 등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

도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 도로 모니터링단의 구성원을 택시운전자에 한정하지 않고 도민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신고 채널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도로 민원 신고 앱(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과의 시스템 연계 작업에 나서고 있다. 올 하반기까지 시스템 구축 작업이 완료되면 도는 이르면 오는 10월께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단을 모집, 확대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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