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창의Ntree캠프’에 참가한 신입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가천대 제공>
▲ 가천대 ‘창의Ntree캠프’에 참가한 신입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가 스스로 배우는 법, 상상하는 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신입생 대상의 ‘창의Ntree캠프’를 운영한다.

지난 15일과 19일 글로벌경영학과와 유아교육학과 학생 약 220명이 참가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33차례 진행된다. 창의와 인성 교양필수에 포함된 정규 교과목의 일환으로 학점이 인정된다.

창의Ntree캠프는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디스쿨과 같이 창의사고능력을 키워 주는 가천대만의 창의 융합 프로그램이다.

신입생들은 인천 강화도에 위치한 가천창의팩토리에서 무박 2일간 주어진 문제를 풀며 창의성을 키운다. 디자인 싱킹, IT·S/W 활용 특강을 듣고 창의 도전 주제에 관해 밤새 자신들만의 해결책을 찾는다.

인문계·예체능계 학생들은 1학기에, 이공계 학생들은 2학기에 참여한다.

인문계·예체능계 학생들은 MIT 앱인벤터를 활용해 앱을 개발하고, 이공계 학생들은 기초 회로 이론을 배우고 직접 모델을 제작한다. 상반기에는 미래 기후변화의 문제점과 대책을 주제로 자신들만의 아이디어를 내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하반기에는 아두이노 등을 활용해 프로그래밍을 통한 자신만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가천대는 창의Ntree캠프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가천리더십센터를 가천창의팩토리시설로 리모델링하고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 3D프린터와 레이저커터, 노트북, 프로젝터 등 최신식 설비를 갖춰 학생들이 자신만의 해결책을 마음껏 구현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길여 총장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갖춰야만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인재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운영 결과를 분석·평가해 가천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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