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21일 공항철도 안전실과 합동으로 공항철도 역사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 촬영 카메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공공장소에서의 불법 촬영 카메라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추진됐다. 중부서는 영종 지하철역 공중화장실 5곳과 수유실을 대상으로 전파·렌즈탐지형 전문 탐지장비를 활용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불법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불법 촬영금지 경고 스티커를 화장실 문 앞에 부착하는 등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조정필 중부경찰서장은 "각종 범죄에 대한 예방 및 점검활동을 철저히 해 시민들이 마음 놓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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