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규(56) 신임 KEB하나은행장이 21일 취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주주총회에서 지 은행장을 낙점했다.

시중 은행장 중 최연소다. 2015년 9월 통합 하나은행 출범 이후 함영주 은행장에 이어 2대 은행장이다.

지 은행장은 30년 은행생활 중 15년간 글로벌 시장 개척의 선봉장 역할을 담당했다. 그의 도전정신은 하나은행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나침반 역할을 했다.

지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통합 하나은행이 출범한 지 3년 7개월간 진정한 원 뱅크를 이루며 매년 뛰어난 실적을 갱신해 온 함 은행장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조직과 구성원 모두가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하나은행을 만들기 위해 혁신의 페달을 힘차게 밟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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