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 눈물

볼리비아가 한국에 눈물을 흘렸다. 2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볼리비아의 평가전이 열렸다. 

▲ KBS캡처 이청용

이날 경기는 한국을 대표하던 구자철 기성용이 은퇴한 후 처음으로 갖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한국은 볼리비아의 밀집수비에 막혀 골문 앞에서 이렇다할 찬스를 갖지 못했다. 

손흥민의 슈팅도 아슬아슬하게 비켜갔다. 볼리비아의 철옹성은 후반에도 열리지 않았다. 0대0무승부가 예상되는 시점이었다. 후반 벤투감독은 선수를 교체했다. 

감독이 교체한 이청용 선수가 일을 냈다. 이청용은 홍철의 센터링을 고공헤딩으로 연결키셔 골을 넣었다. 한국은 이 점수에 힘입어 1대0으로 신승을 거둘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