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볼리비아 , 용이 다시 날았다  , 광속 궤적으로 골망을

한국 볼리비안 축구 평가전에서 한국이 볼리비아를 1대0으로 잡았다. 볼리비아 골문은 두드려도 두드려도 열리지 않았다.

후반 교체멤버로 들어온 이청용의 천금의 헤더가 아니었으면 승부는 무승부를 끝날 조짐이었다. 이청용이 골을 넣은 시간은 후반 40분이 지나서였다. 무승부로 흘러가나 하던 승부는 이청용의 한방으로 저울추가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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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캡처 한국 볼리비아
한국의 결승골은 손흥민에서부터 나왔다. 크로스를 올려준 공을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온 것이었다. 크로스가 빠른궤적으로 들어와 볼리비아 골키퍼도 잡아내기 어려웠다. 

골은 골대와 골키퍼 사이를 뚫고 들어갔다. 이날 이승우와 손흥민 등 한국공격수 들에게 좋은 찬스가 여러번 왔으나 볼리비아의 문전수비에 막혔다. 

이날 한국은 포메이션 변화를 줬다. 투톱을 배치한 것이다. 원톱을 고집했던 벤투호에 유연성 부가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메시에 비유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019 AFC 아시안컵에서 8강 문턱을 넘지 못해 숙제를 남겼지만 이날 경기는 승패를 떠나 많은 방향성을 제시한 경기였다. 권창훈의 부활은 이날 얻은 최고의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권창훈은 거의 프리롤로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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