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도심지와 주택가에 자연번식하고 있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1천100마리의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사업(TNR)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 추진절차는 자원봉사자(캣맘 등)가 포획(Trap)하면 대행 동물병원에서 중성화수술(Neuter) 및 처치 후 포획한 지역에 방사(Return)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원봉사자의 포획, 방사, 이송이 힘들 경우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동물병원에서 인력 및 차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성화사업은 캣맘 관리지역, 민원 발생지역, 도심 정비구역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며, 도심 정비구역 내 서식하는 길고양이 보호 및 안전하게 서식지를 이주할 수 있도록 중성화수술 후 캣맘이 관리하는 다른 지역에 방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으로 개체 수를 조절하고 소음 및 쓰레기봉투 훼손 등의 민원 해결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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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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