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미세먼지로 인한 오염된 대기 개선을 위해 친환경 자동차(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구매 지원 사업에 9억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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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민간용 전기차 79대, 행정 업무용 전기차 21대 총 100대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전기차 68대, 전기이륜차 25대로 총 93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친 환경 자동차 보조금액은 차종별 차등지원으로 전기승용차는 최대 1천400만 원, 초소형의 경우 최대 670만 원, 전기이륜차의 경우 최대 350만 원 등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는 오는 2020년까지 수소충전소 1기, 전기차충전소 10기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합충전소를 설치해 점진적으로 충전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주요 원인인 낡은 경유차에 대한 운행제한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친 환경 자동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 및 보급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기차 이용자들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누구나 찾기 쉬운 공공기관(시청, 면사무소 등)에 전기충전기 45기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안성=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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