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국방부(국방시설본부)와 ‘오정 군부대 이전을 위한 최종 합의 각서 체결’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부대 이전은 최근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에 이어 한 발 더 나아간 것으로, 국방부와의 행정절차가 최종 완료돼 부대 이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합의각서 체결을 위해 2016년 10월 국방부로부터 부대이전 협의 통보를 받은 후 수차례에 걸쳐 국방부, 국방시설본부, 오정 군부대(사용부대)와 시설규모 및 이전조건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다른 지역 군부대 이전 사례보다 2~3년 빠른 성과를 이뤄냈다.

장덕천 시장은 "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오정 군부대 이전사업 확정의 의미를 넘어서 향후 부대이전은 물론 오정동 일대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초석을 다진 계기"라며 "부천 오정 스마트시티가 조성되면 부천의 도시경쟁력 강화 및 부천시 최초 스마트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2년까지 군부대 이전완료, 2025년까지 도시개발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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