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단 ‘여성공간지킴이’ 발대식과 단속 활동을 위한 교육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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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김종천 시장, 강옥령 과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과천경찰서, 과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합동점검단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 및 단체 대표와 단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최근 여성전용공간에 대한 불법촬영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화장실 중심으로 이뤄졌던 기존 단속 범위를 확대해 수유실과 탈의실까지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합동점검단은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간다.

이날 발대식 후에는 단속 활동을 위해 손목시계, 차키, 안경 등 생활용품 속에 설치된 몰래카메라의 형태와 탐지 장비에 대한 설명과 불법촬영 처벌 규정, 적발 절차 등에 대해 교육이 이뤄졌다.

김종천 시장은 "여성공간지킴이 활동은 비단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는 의미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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