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부담 없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인재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미래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하는 등 ‘자녀 키우기 안심되는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옛 백성초등학교에 개설될 미래교육지원센터는 교육사업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로써 학교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기관 간 순조로운 협업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구축해 경기도와 시, 교육청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열린 교육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안성시 미래교육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근거도 마련했다.

또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를 확충하고 중앙·동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조성·운영하는 등 총 4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15개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당왕동 삼정아파트 단지 내 삼정어린이집은 4월, 아양택지개발지구 내 LH 어린이집은 9월 각각 개원할 예정이다.

특히 우미린 관리동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신청에 따라 관련 사항을 협의 중이며, 광신프로세스 단지 내 어린이집 등 공동주택단지 관리동 어린이집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역사회 육아 지원을 위한 거점 기관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설립한다.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와 동부권 부속사업장으로 나뉘어 추진되는데,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는 내년 하반기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고 동부권은 현재 공사 중인 죽산면 옛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오는 7월 개원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출산율을 높이는 방법은 아이 키우기 편리한 보육 및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아낌없는 투자와 새로운 사업으로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해 백년지대계인 교육사업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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