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21일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시 주요 현안 해결과 재정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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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직후부터 국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이항진 시장은 지난 2월 한강유역환경청 방문에 이어 이날 산업부를 찾으며 2020년 국비 확보에 지속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을 만나 도시가스 미보급으로 인한 에너지 사각지대의 열악한 환경을 설명하면서 LPG 배관망 구축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정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시 읍·면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2%에 불과한 실정으로, 주민들은 에너지 이용에 많은 비용 부담과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가스 차선책인 LPG 배관망 구축으로 비용 절감과 사용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과 2021년 14개 마을 배관망 구축 총 사업비 117억 원(국·도비 47억 원)을 확보해 매년 가스 사용 마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항진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극복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와 국회 등 관계 부처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정부 예산을 확충해 지역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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