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고양 청년 복합지원공간’이 오는 8월 문을 연다.

 24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 청년 공간은 올해 청년정책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화정동 고속버스터미널 2층(456.92㎡)을 리모델링해 마련될 예정이다.

 시 청년인구의 42%가 덕양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공간이 마련될 곳은 지하철 3호선 화정역과도 인접해 접근성이 좋다.

 청년 공간 조성사업은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협의체, 지역 청년들의 벤치마킹 등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며, 청년의 자발적인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곳에는 회의실, 공유 서가, 스터디 등 그룹 활동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시는 일자리, 예술, 주거는 물론 취미활동 같은 청년들의 관심사를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청년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 지난해까지 10개로 운영되던 청취다방(청년들의 취업과 소통을 위한 수다방)을 올해 20여 개로 확대, 청년들의 문화 공간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청년 공간을 통해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청년들의 미래 설계에 시가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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