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등록 상점가 및 전통시장 상인회가 자체 상인회원을 대상으로 안산사랑상품권 ‘다온’의 가맹점 모집을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까지 안산지역 10개 등록 상인회 중심 상점가 및 전통시장의 ‘다온’ 가맹률은 상인회의 자발적인 가입으로 평균 80% 이상을 기록했다.

‘다온’은 오는 4월 200억 원 규모로 발행되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소비자에게 최고 10%의 할인 혜택을 부여, 역외 자금 유출 없이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을 유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기획됐다. 시는 사업 효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발행 규모를 확대해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과 소비자 가계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게 한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다온’의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발행 예정인 지류식 상품권 외에도 카드식을 비롯한 모바일 상품권으로 발행 방법을 확대하겠다"며 "향후 ‘다온’의 유통수단 다양화를 통해 골목상권의 매출 증대는 물론 지속적인 지원정책을 발굴해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온’은 가맹점 모집 2주 만에 3천여 가맹점을 돌파하는 등 소상공인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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