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민들의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자 ‘척척 SNS 민원창구’를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SNS 민원창구는 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를 통해 시민이 민원을 제기하면 1차로 시민소통관이 즉시 답변을 하고, 담당 부서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부서 의견을 받아 최대 1일 이내에 민원인에게 답변을 해 주는 민원처리 시스템이다.

시가 지난 4일 시작해 12일까지 운영한 현황을 분석해 보니 53건의 SNS 민원이 접수됐다. 이용 방법이 간단한 카카오톡을 통한 민원 접수가 42건으로 가장 많았고 페이스북 11건이었다. 트위터는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시는 접수한 SNS 민원 가운데 14건은 즉시, 23건은 1일 이내, 8건은 3일 이내에 처리했다. 8건은 정식 민원을 제기하도록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민원을 신속하게 접수해 처리하니까 SNS 민원창구를 이용한 시민들이 감사하고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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