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23일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5급 이상 공무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공무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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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995년 3개 시·군 통합 당시 32만 명이던 인구수가 꾸준히 증가, 올 상반기 내 50만 명을 넘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고, 시의 미래 비전 및 핵심 과제 도출 등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소통의 자리로 워크숍을 마련했다.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는 ‘포노사피엔스와 평택시 미래상’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신인류세대가 만들어 내는 작지만 의미 있는 차이가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더 공직자들은 새로운 시대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 기획예산과장과 총무과장이 ‘인구 50만 도시 평택의 미래 비전과 혁신과제’, ‘주민 주권 강화를 위한 출장소 및 읍면동 권한 이양’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 참석자들은 14개 조로 나뉘어 자유토론회 ‘터놓고 말합시다’를 진행했다. 이들은 시의 미래상을 고민하고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더불어 효율적 조직문화 개선과 관련해서도 격의 없이 토론했다.

정장선 시장은 "간부공무원들의 시 미래 비전과 시정 핵심 과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에 가장 중요한 관건이고 원동력"이라며 "인구 50만 명을 돌파하는 올해를 터닝포인트 삼아 미래 발전 전략의 재정립과 시정과제의 혁신적 추진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평택 건설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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