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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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정식 구청장과 김석봉 인천용정초교 교장이 용정초교와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개방되는 주차공간은 13면이며, 협약기간은 5년이다. 개방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30분까지이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전일 개방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는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제공하고, 구는 학교의 주차선 도색과 차단기 설치 등 시설개선 공사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 미추홀구는 공영주차장 190면을 신설할 계획이지만 늘어나는 주차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이라며 "공유경제로 함께 잘 사는 포용사회를 만드는 데 지역의 구심점인 학교가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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