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살고 싶은 도시,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한 인구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4일 밝혔다.

동구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과 사회 전반적인 현상인 저출생 장기화, 고령화 심화 등으로 올해 2월 말 현재 인구가 6만5천70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7만9천663명 이후 7만 명 인구가 붕괴돼 인구 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을 목표로 ▶인구정책 대응기반 구축 ▶함께 낳고 키우는 출산친화 환경 조성 ▶활력 있고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정주여건 강화로 살고 싶은 도시 구현 등 4대 추진 과제 78개 세부 추진 방안을 선정한 ‘2019년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에 앞서 구는 오는 5월 부서별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인구정책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인구 유입 신규 시책을 발굴해 우리 동구가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구정책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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