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리스오야마의 소형 가전 및 생활용품 제조·연구(R&D)시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세워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2일 송도 5공구 내 아이리스코리아㈜ 사옥에서 김진용 청장과 오야마 겐타로 아이리스오야마 회장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R&D시설 준공식이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일본 아이리스오야마는 1억 달러를 투자해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부지 2만7천619㎡의 터에 지난해 2월 R&D시설을 착공했다. 이는 아이리스오야마의 국내 첫 제조 및 연구시설이다. 아이리스오야마 송도사업장은 아시아, 미국, 유럽을 겨냥한 수출 기지 역할 및 세계 시장을 공략할 혁신상품 개발을 맡는다. 또 아이리스오야마가 직접 설계한 최첨단 물류 자동화 시스템이 송도사업장 내 구축된 만큼 정보통신(IT) 분야 고급인력과 무역·마케팅 분야 인력 채용 증가도 기대된다.

오야마 겐타로 아이리스오야마 회장은 "한국에서의 첫 제조 공장을 건립하게 돼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아이리스의 강점인 혁신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한국의 소비자들에게도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행사에는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조현준 효성 회장,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 등 재계 인사와 양현주 인천지방법원장, 이찬기 인천본부세관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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