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미세먼지범국가기구 위원장(전 UN사무총장)이 조만간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를 방문한다.

한국-벨기에가 함께 미래 기후변화에 대해 논하는 자리여서 반 위원장의 기조연설이 기대된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대행 한태준)는 오는 27일 ‘순환경제와 지속가능한 이동혁명 및 미래 기후변화’ 한국-벨기에 세미나와 ‘남·북 공동 해양 글로벌 프로젝트’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반 위원장은 벨기에 왕비와 함께 개회를 선언할 예정이다.

필립 마위터스 장관, 조명래 환경부장관(예정), 릭 반 드 왈 벨기에 겐트대 총장 등이 각각 연설자로 나선다.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이 세미나를 주재하고, 우태희 연세대 교수(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국가혁신클러스터R&D연구단장, 전재원 엑센트리 대표이사 등이 연설자로 나선다.

국제 심포지엄은 고철환 서울대 교수와 로날드 윌슨 한국조지메이슨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다.

필립 하인드릭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남북한 해양의 자원 활용을 위한 해조 및 돌말 관련 연구가 논의된다. 또 스테판 데퓨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한반도 해양을 둘러싼 수산자원의 양식, 녹색산업화, 안정화 등을 주제로 다룬다. 알젠도 부시만 칠레 로스라고대학 교수와 일본, 독일, 러시아, 영국 등 해양 강국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도 이어진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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