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23·성남시청)이 국제펜싱연맹(FIE) 남자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막스 하르퉁(독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사브르의 대표 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오상욱은 지난해 11월 알제 월드컵 동메달, 지난달 초 바르샤바 월드컵 동메달에 이어 시즌 월드컵 세 번째 메달을 차지했다. 지난달 말 카이로 국제그랑프리대회 금메달을 포함하면 시즌 국제대회 4번째 개인전 메달이다.

오상욱은 이달 초 이탈리아 파도바 월드컵(10위)을 뺀 시즌 모든 대회에서 메달권에 진입했다.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에선 한국 대표 선수 중 최고이자 개인 최고인 2위에 올라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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