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정부에서 시행하는 생활 SOC사업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의 ‘생활 SOC 3개년 계획(2020-2022)’에 맞춰 안성의 생활 SOC사업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모델 발굴과 중앙부처 공모사업 대응 및 재원 마련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생활SOC는 도로, 주택 등 대규모 토목공사와 대비되는 생활 속 소규모 편의시설로, 도서관, 체육시설, 상수도, 도시숲 등 저비용 예산으로도 시민이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다.

정부의 생활 SOC 10대 과제는 ▶문화·생활체육시설 등 편의시설 ▶지역 관광 인프라 ▶도시 재생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 ▶스마트 영농 ▶노후산단 재생 및 스마트공장 ▶복지시설 기능보강 ▶생활안전 인프라 ▶미세먼지 대응 ▶신 재생 에너지 등의 분야이다.

시는 지난 2월 정부에 생활SOC 사업 추진을 위해 31개 사업에 총 사업비 1천159억 원(국비 662억 원, 도비 116억 원, 시비 381억 원) 규모의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에 대한 수요조사서를 제출했다.

시의 주요 중점사업은 ▶공도청소년문화센터 건립 ▶국민체육센터(수영장) 증축사업 ▶친 환경자동차 충전소 설치 ▶장애인체육센터 건립 ▶유아놀이시설 건립 ▶소생활권 중심 건강지원센터 설치 ▶공도저류지 공영주차장 증축 사업 등 총 28개 사업이다.

우석제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 생활 SOC 사업의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시 실정에 맞는 시민 체감형 생활SOC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소외지역과 외곽지역에도 편의시설이 고루 안배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성= 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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