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고강선사유적공원에 건립 예정인 수주도서관의 통합 설계공모 당선작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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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8일 고강본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설계 착수보고도 함께 진행된다.

 원미도서관은 고강권역의 부족한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수주도서관 건립계획을 수립했으며, 2017년 2월부터 지역주민 참여형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지금까지 8회에 걸쳐 공간계획, 명칭선정, 설계지침 등 건립 과정 전반에 걸쳐 고강 주민과 함께 준비해 왔다.

 앞서 시는 수주도서관의 건축과 인테리어 분야의 통합 설계공모를 통해 고강선사유적공원과 잘 어우러진 ㈜라움플랜건축사무소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앞으로의 건립 추진 일정과 당선작의 공간디자인 계획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애 원미도서관장은 "수주도서관의 설계단계에서부터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주문학관, 선사유적체험관, 오정시민학습원 등 시민이 원하고 참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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