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옥정신도시에 건립 중인 ‘양주중앙도서관(가칭)’에 비치할 지역 자료를 수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 공공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양주중앙도서관은 현재 옥정신도시 ‘스마트시티 복합센터’ 내에 총면적 4천938.3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중으로 올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양주중앙도서관이 향후 대표 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고서, 문중 자료 등 역사적 기록물을 수집해 양주의 옛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망라한 자료의 허브 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수집 자료는 양주와 관련한 고문헌, 역사·문화·사회·경제·인물 자료 등으로 일반 도서뿐만 아니라 시청각자료, 연속간행물, 신문, 지도 등 양주의 역사와 문화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라면 무엇이든 기증 가능하다.

 자료 기증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관내 각 도서관을 방문해 기증하면 되고, 접수된 자료는 각 도서별 기증인 날인 후 중앙도서관 내 ‘현자의 서재’에 비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귀중한 지역 자료를 시민들이 한곳에서 열람할 수 있는 허브 공간을 조성해 양주의 지역문화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지닌 자료의 지속적인 관리와 보존을 통해 후대에 전승하는 향토자료 수집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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