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는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에 부식된 옥내 수도관 개량사업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신청받는다고 25일 밝혔다.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더라도 옥내 급수설비가 부식돼 있으면 최종 공급지인 수도꼭지에서 녹물이 출수되고, 누수로 인해 수도요금 인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군민의 보건위생과 요금 전략을 위해 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주택 중 면적 130㎡ 이하인 가구이다. 옥내 급수관 최대 가구별 150만 원, 공용배관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규모별로는 60㎡ 이하 주택의 경우 총 공사비의 80% 지원, 85㎡ 이하 주택의 경우 50% 지원, 130㎡ 이하 주택의 경우 30%를 지원하고 있다.

 정대훤 소장은 "깨끗한 물 공급은 군민과의 약속 이행인 만큼 노후 주택의 옥내 수도관 개량사업을 많은 군민이 신청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으로 홍보하겠다"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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