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4일 관내 아프리카계 거주민들과 주민자치위원, 동 직원 합동으로 ‘아름다운 보산마을 만들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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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합동 환경정화는 보산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특색사업인 ‘외국인 거주자와의 아름다운 동행’의 일환으로 기존 주민들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소통과 교류, 유대감 형성을 위해 진행됐다.

 보산동 관내에 위치한 나이지리아인 교회 ‘RCCG’의 성도 위주로 구성된 아프리카계 거주민 30여 명이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상습 투기 구역을 중심으로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을 홍보하는 등 기존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김용일 주민자치위원장은 "보산동을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서는 외국인 거주자들과의 상생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돼 외국인 거주자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연대의식을 가질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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