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평택남부노인복지관을 새롭게 단장한 평택치매안심센터가 최첨단 VR(가상현실)장비 시설 등을 갖추고 25일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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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소식은 정장선 시장과 권영화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홍장근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장, 최시형 평택시새마을회 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택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간호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 10명을 공무원으로 채용해 평택시보건소 내에서 임시 운영해 왔다.

 평택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지원, 가족교실 및 치매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특히 VR 체험공간을 구축해 치매노인들의 일상생활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한 인지재활실을 운영한다.

 정장선 시장은 "치매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만 하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평택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고 계속 살고 싶은 평택시를 만들어 나가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평택시보건소장(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어르신뿐만 아니라 건강한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치매고위험군의 관리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평택시민들이 건강한 노년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평택치매안심센터가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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