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영화 ‘도교사원 살인소동’ 제작자들이 제17회 홍콩-아시아 필름 파이낸싱 포럼에서 NAFF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NAFF 제공>
▲ 홍콩영화 ‘도교사원 살인소동’ 제작자들이 제17회 홍콩-아시아 필름 파이낸싱 포럼에서 NAFF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NAFF 제공>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NAFF(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는 홍콩 영화 ‘도교사원 살인소동’이 제17회 홍콩-아시아 필름 파이낸싱 포럼(HAF)의 NAFF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NAFF에 따르면 ‘도교사원 살인소동’은 공식 선정작 42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교사원 살인소동’(감독 호이 웡, 제작 데렉 쿽 체킨)은 영험하기로 유명한 홍콩의 웡다이신 도교사원을 배경으로 한 코믹판타지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지역을 재생하는 VR(가상현실)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지역의원과 그를 방해하려는 웡다이신 도교사원 견습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호이 웡 감독은 단편 ‘소나티나’로 2018 홍콩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홍콩 독립영화계에 인지도가 높은 감독으로, 오는 6월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1회 NAFF 잇 프로젝트 공식 선정작으로 초청돼 전 세계 장르영화의 제작·투자 및 배급 관계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NAFF는 2011년 홍콩국제영화제의 HAF와 MOU를 체결, 아시아 장르영화 제작 활성화와 장르영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아시아 영화인의 네트워크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편, 올해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관객 및 영화인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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