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몸노인들과 텃밭 농장 가꾸기 체험활동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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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협의체는 인천나비공원 부근 텃밭에서 홀몸노인들과 함께 밑거름 주기, 밭 갈기, 이랑 만들기, 씨 뿌리기 등의 활동을 했다. 또 협의체와 노인들은 다음 달부터 조를 꾸려 매주 텃밭을 관리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노인은 "그동안 집 안에만 있었는데, 텃밭에 나와 회원들과 매주 함께 할 일이 생겨서 좋다"며 "직접 심은 상추와 청경채를 잘 가꿔 모임 때 식재료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권 협의체 위원장은 "위원들과 추진한 도심 텃밭체험의 호응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며 "함께 흙을 밟고 땀을 흘리며 텃밭을 가꾸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기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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