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도시형 생활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인천 부평소방서와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0시 15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단지형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대피 과정에서 부개2파출소 경찰관들이 호루라기를 불며 신속히 화재 사실을 전파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6분만인 0시 31분께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10층 건물의 3층 발코니에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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