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5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과 지역민 중심의 근현대사 재조명과 평화 관점의 역사교육 강화를 위한 4대 전략과 21개 사업과제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이 구성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특별추진위원회’를 통해 마련된 해당 전략 및 과제는 최근 사회 각계에서 다양하게 추진되는 역사 재인식과 역사교육 움직임에 발맞춰 도교육청의 역사교육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4대 전략은 ▶근현대사 재조명 ▶평화 관점의 역사교육 ▶역사적 실천 ▶공유와 확산이다. 21개 세부과제는 ▶근현대 역사 발굴을 위한 학교사 아카이브 구축 ▶교사와 학생 주도 역사연구 공모대회 추진 ▶독립운동지 역사캠프 체험활동 ▶100년 역사 계승 학생 선언문 발표 ▶동학농민혁명 현장 도보 답사 등이다.

특히 4대 전략 중 ‘평화 관점의 역사교육’은 평화의 100년을 대비하는 역사교육 활동 강화를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생 주도 평화 계기교육 자료 개발과 집중 기억·기념 주간 설정, 사제 동행 역사 탐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근현대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적 실천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평화와 통일의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관을 정립하기 위한 역사교육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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