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지난 25일 구리경찰서, 남양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결혼이주여성 33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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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소통 문제와 외국인 전문 교육기관 부재로 면허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들을 위한 사업이다.

특히 외국인들이 무면허로 이륜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 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에 경찰은 수강생 비율이 높은 중국어, 베트남어 통역인과 함께 강의를 실시, 수업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특히 학과시험 합격 후 MOU를 통한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 연계해 20%를 할인하는 등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성재 남양주서장은 "외국인들의 운전면허 취득은 한국사회의 일원이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일이며, 안정적 정착을 위한 맞춤형 치안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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