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환지 신청·추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환지 신청·추첨은 곤지암리 367번지 일원 사업면적 17만5천497㎡의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관련, 환지계획(안) 작성 및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시 부도심의 위상제고 및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복합주거단지로 개발하는 환지 방식이다.

하지만 환지 가능한 토지가 적고, 제자리 환지를 지정할 수 없어 그동안 환지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토지소유자에게 균등한 기회제공과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환지 가능 획지에 대해 권리가액에 따라 환지 대상 토지주들의 환지 신청을 받았다.

단독 신청한 획지는 환지 배정했다.

또 다수가 신청해 중복 신청된 획지에 대해선 추첨을 통해 환지를 신청한 토지주 전원에게 환지를 할당했다.

경합으로 인해 환지를 할당받지 못한 토지주도 잔여지 중 환지 신청과 할당이 가능해 환지 신청·추첨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보존심의 및 환지계획 수립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도시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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