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 ‘동두천 사랑카드’를 다음달 15일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역화페 발행은 지역자본의 외부 유출을 막아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에 따라 만 24세 청년에게 지급하는 청년배당액 12억 원, 신생아 산모에게 지원되는 산후조리비 3억 원 등 정책수당에 15억을 사용하고, 일반에 10억 원 판매하는 등 올해 동두천 사랑카드의 발행규모를 총 25억 원으로 예정하고 있다

동두천 사랑카드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돼 기존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관내 매출 10억 원 이하 업소에서는 어디든지 사용 할 수 있으나 대형마트, SSM, 유흥·사행성 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카드를 구매할 경우, 발매일부터 한달 동안은 10%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해 10만 원 구매 시 1만 원이 추가로 지급되며 평상시에는 6%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단, 시에서 책정한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인센티브 지급이 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인센티브 지급은 1인당 월 30만 원까지만 가능하다.

동두천 사랑카드는 스마트폰에서 ‘경기지역화폐’ 앱을 다운받은 후 카드를 신청하거나 관내 농협은행에서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