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5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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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식에는 박윤국 시장, 조용춘 시의회 의장, 홍현식 LH 서울지역본부장, 유한기 포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시의 발전 방안을 수립하고 지역개발사업을 발굴하기로 협약했다.

 시는 전체 면적(826.44㎢)의 24%가량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주한미군 최대 훈련장인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동양 최대 규모의 승진훈련장 등 여의도 면적의 17배가 넘는 사격장에 의한 피해는 물론 각종 수도권 규제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다.

 최근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개발수요 증가로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신규 택지 공급 부족에 따른 정주환경 악화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지역개발계획 수립 및 도시개발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박윤국 시장은 "민선7기 시정 비전인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해 국민의 주거 안정 실현과 국민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LH와 협력해 시의 장기적인 지역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7호선과 연계한 지역개발사업을 발굴해 숲과 물이 있는 자족도시, 시민이 편리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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