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희망농장(공영주말농장)이 오는 29일 문을 연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파주희망농장은 금촌 도심 주택지구 내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 최대 면적(4만8천115㎡)으로 누구나 걸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1천700계좌에 4천 가족 이상이 신청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개장일과 주말 동안 장단콩두부 등 가공식품과 모종 및 퇴비,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압화 전시를 열어 농업인들과 도시민들이 소통하는 자리로 꾸밀 예정이다.

 또 처음 텃밭 경작을 하거나 농사가 서툰 사람을 위해 시기별 농작물 재배 관련 화판을 설치하고 농사 리플릿을 배부하며, 주말에는 현장에 농업전문가를 배치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파주희망농장에서 텃밭을 운영하면서 농산물 재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며 "가족 및 이웃 간 소통하며 더욱 가까워지는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박용규 기자 pyk120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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