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노인복지관이 관내 농촌지역 오·벽지에 거주하는 주거취약 저소득 노인가정을 대상으로 쾌적한 주거공간 지원과 개인 위생 및 면역력 증진 등 안전한 삶의 영위를 위해 ‘실버 꼭짓집 특공대’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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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짓집’이란 세탁방의 순우리말로 ‘다시 세탁해 가다듬다’라는 의미를 가졌다. 노인들에게 친숙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프로젝트명을 옛 단어로 선정,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의 2019년 차량 공모사업에 군노인복지관이 선정돼 진행하게 됐다. 4대의 세탁기를 적재한 2.5t 트럭은 1억 원을 넘는다.

 앞으로 한 주에 두 가정을 방문해 이불 및 각종 세탁물의 세탁을 진행한다. 총 10개 읍·면사무소와 유관기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이 사업을 중심으로 클린사업단을 창단,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도 제시할 계획이다.

 단순 세탁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원과의 연계를 통한 위생·건강·영양 특강을 10회기 동안 진행하며 아로마 향기 지원, 적외선 소독과 주방 소독을 통한 노인 향기 제거 시스템 도입, 군자원봉사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고위험 저장강박 가정 환경정리 지원 같은 위생점검, 정기소독 사후관리 등의 다양한 재능기부 기회를 확대해 나가게 된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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