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관내에 집중된 물류단지 주변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광주을)의원은 25일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의에서 "광주시 물류단지 주변 도로교통 문제에 대해 국토부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이에 최 후보자는 서면답변을 통해 "특정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물류단지 주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고속도로 나들목 연결 등 연계 교통체계 확충 등 여러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임 의원은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앞서 서면질의를 통해 "지방도 325호선을 국도 17호선과 연결해 국도로 승격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이 문제에 대해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도로 등급 조정안 마련 연구용역 과정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임 의원은 초월 물류단지 주변 교통량을 고려해 지방도 325호선에서 중부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나들목 설치사업을 추진해 왔고, 지난해 11월에는 현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현장 시찰을 다녀간 바 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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