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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콩 찾고 장 담그며 우리 것의 소중함 깨닫다

수원전통문화관 내달 18일까지 ‘온고지식 우리음식, 전통장’ 프로 운영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2019년 03월 27일 수요일 제13면
수원문화재단 수원전통문화관이 26일부터 4월 18일까지 전통장 체험 프로그램 ‘온고지식(食) 우리음식, 전통장’을 선보인다.

‘온고지식 우리음식, 전통장’은 전통장·전통주·전통차 등 다양한 전통음식을 통해 선인들의 지혜를 알아보고, 우리 먹거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전통 식생활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통장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유아동, 초등학생, 성인 등 체험생의 연령에 맞춰 조막메주 만들기, 장독신과 액막이음식 만들기, 전통 식품명인과 함께 하는 장 담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알콩달콩 조막메주 만들기’는 전통장의 주재료가 되는 메주콩(백태)을 주제로 하는 유아동 체험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오색콩 사이에서 메주콩을 찾아내고 좋은 콩과 나쁜 콩을 가려내는 법을 배운다. 골라낸 콩은 삶아 절구로 찧고, 메주틀로 손바닥만한 조막메주를 만들어 보게 된다.

‘장독신과 액막이음식 만들기’는 장독신을 비롯한 터주신·조왕신·성주신 등 우리 전통 가택신(집 지킴신)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전통신화 연구자인 최진봉 수원문화재단 책문화부장과 함께 수원전통문화관의 우물, 대청마루, 화장실 곳곳에 숨은 전통 가택신을 찾아 본다. 가택신 각각의 역할은 물론 섬떡, 갱엿, 똥떡 등 이들과 관련된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도 알아본다.

이어 박은혜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이수자와 함께 오방신을 주제로 한 오방색떡과 조왕신의 이야기가 담긴 갱엿강정 만들기가 진행된다.

‘가족 장독대 분양’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식 지정한 백정자 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5호(즙장))과 함께 한다. 백정자 명인은 된장마을로 이름난 전남 강진의 해주최씨 종가 현감공파 33대 종갓집 며느리로서 전통장의 복원과 전수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족 장독대 분양’은 2인 이상 4인 이하로 구성된 20여 가족을 대상으로 전통장의 숙성 과정에 맞춰 장 담그기(3∼4월), 장 나누기(5월), 장 가르기(11월)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가족당 한 개의 장독대를 분양받고, 장 나누기가 진행되는 11월 직접 담근 숙성 된장 5㎏, 간장 2L를 가져가게 된다.

식품명인과 함께 하는 즙장 담그기 및 장독 고사, 전통장 음식 체험 등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접수로 진행된다. 조막메주 만들기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회차별 체험료는 5천∼5만 원 선으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수원전통문화관 ☎031-247-5613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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