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은 이날 1단식에서 김나리가 상대 이은혜를 맞아 첫 세트를 따냈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 발목 부상으로 기권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단식에서는 이세진이 김세현에 0-2로 패해 벼랑 끝으로 몰렸다.
하지만 수원시청은 3단식에서 홍승연이 상대 정영원을 2-1로 제압한 뒤 4단식에서도 권미정이 상대 박상희에게 기권승을 거둬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마지막 복식에 들어갔다. 홍승연·권미정이 NH농협 이은혜·김세현에 두 세트를 따내며 극적으로 역전 우승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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