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6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U-헬스케어’(ubiquitous healthcare) 등 사업목적에 정보통신 관련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를 추가하고 관련 사업 진출을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은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또 생물학적 의약품 사업으로 규정됐던 정관에 ‘생물학적’이라는 용어를 삭제해 바이오와 합성의약품을 아우르는 종합 제약사로 거듭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날 주총에서 의결한 셀트리온의 정관에는 ‘정보통신 관련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의 개발, 공급, 자문 및 유지보수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여기에 ‘생물학적 의약품 등의 제조, 수출 및 판매업’으로 한정된 사업목적을 ‘의약품 등의 제조, 수출, 도매 및 판매업’으로 변경했다.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은 정관 변경에 대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 차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방향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미르 인턴기자 jm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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