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19년 원단 및 의류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섬유 관련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섬유원단 제조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해 디자인 능력 향상과 마케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총 11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의류 디자인 ▶텍스타일 디자인 ▶웹디자인실 운영 ▶디자인트렌드 제공 ▶상설 쇼룸 운영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참가비 15만 원만 부담하면 165만 원 한도 내에서 의상 샘플 제작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프린트 및 홈퍼니싱 등의 텍스타일 디자인 개발도 업체당 10건 내외에서 무상 지원된다.

특히 양주(경기북부권역)와 성남(경기남부권역)에 위치한 디자인실에서 전문 디자이너를 통해 디자인 트렌드 조사부터 소재 선별, 기업 맞춤형 디자인 개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섬유 관련 중소기업이다.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북부권역은 경과원 섬유사업팀(☎031-850-3671), 남부권역은 한국실버패션디자인연구소(☎02-2038-025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도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개발 지원으로 경기도가 원단 생산 중심에서 디자인과의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섬유패션산업으로 전환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3년간 이 사업을 통해 총 381개 업체(2천504건)의 의류 및 텍스타일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 255억 상당의 매출 증대 효과를 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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